세종시교육청은 관내 중ㆍ고교 학생회연합동아리인 ‘한울’ 회원 65명이 참여한 가운데 9일부터 이틀 간 ‘평화통일 리더십캠프’를 개최했다. 이 캠프는 학생들의 평화통일 의지와 역량 함양을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은 ‘세종, 통일을 품다’를 표어로 내걸고 백범 김구기념관을 관람하고, 묘소를 참배하며 민족 독립과 한반도 평화통일의식을 되새겼다. 더불어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통일미래 체험, 통일한국 만들기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남북출입국사무소도 둘러보며 평화통일 의지를 다졌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9일 캠프 특강에서 “평화통일과 민족 발전을 이야기하며 대립과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승재(세종고ㆍ3) 한울 회장은 “주변 상황이나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생각하고 참여하는 게 리더의 자질로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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