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잘 버텨준 왼 무릎, 박상영 "무릎아 고맙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잘 버텨준 왼 무릎, 박상영 "무릎아 고맙다"

입력
2016.08.10 07:52
0 0

▲ 박상영.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남자 에페 금메달리스트 박상영(21ㆍ한국체대)은 지난해 3월 십자인대수술을 받은 왼 무릎을 바라보고 한 마디를 했다. "무릎아 고맙다."

그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에페 개인 결승전에서 제자 임레(42ㆍ헝가리)에 15-14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두가 안 된다고 했을 때 포기하지 않고 이뤄낸 값진 결과다.

사실 박상영은 무릎 통증을 안고 있었다. 최근까지 무릎 재활 훈련에 매달린 이유다. 재활을 거르면 곧바로 이상 신호가 왔다. 박상영은 "가장 고마운 건 내 무릎"이라며 "정말 중요할 때 잘 버텨줬다"고 말했다.

상대도 부상에서 돌아온 박상영의 경기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16강전에서 패한 세계랭킹 2위 엔리코 가로조(이탈리아)는 "박상영은 부상에서 이제 막 돌아왔음에도 정말 강했다"며 "그의 세계랭킹(21위)이 낮은 것은 부상으로 1년 동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펜싱 신흥강호? 韓검객들의 이유 있는 부진과 희망론

리우 참패가 웬 말이냐, 역대 최대 10조 수익의 비결

[스포비즈지수] NC 테임즈, 타자지수 2위... 선두 로사리오 추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