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전 유성 고급주택가 3인조 특수절도 일당 검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전 유성 고급주택가 3인조 특수절도 일당 검거

입력
2016.08.09 10:37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대전유성경찰서는 9일 고급 주택에 침입해 수 천 만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43)씨 등 일당 3명을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달 23일 오전 1시쯤 대전 유성구 이모(38)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현금과 수표 등 7,4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인으로부터 “이씨가 돈이 많은 것 같다”는 말을 들은 뒤 이씨가 실제 고가의 외제차 3대를 리스로 타는 등 화려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범행을 결심한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42)씨에게 이 씨의 집에서 금품을 훔쳐 나눠 갖자고 제안했다. B씨는 후배 C(38)씨를 끌어들여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이들은 범행 며칠 전부터 수 차례 사전답사를 하며 이씨의 집에 설치된 6대의 CC(폐쇄회로)TV는 물론, 동네 CCTV 위치까지 파악해 동선을 짰다. 범행 전 날 오후 10시쯤에는 집 주변에서 동태를 살피고, 이씨가 집 밖으로 나오자 뒤따라가 술자리를 갖는 것까지 확인한 뒤 집에 침입했다.

이들은 이씨의 집 2층 창문이 환기를 위해 열린 것을 확인하고, 창문 방향으로 설치된 CCTV의 방향을 돌린 뒤 사다리를 이용해 침입, 순식간에 집 안의 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일당 3명은 이미 동종 전과로 최근 2년 새 출소해 누범기간에 범행을 저질렀으며, 훔친 돈을 유흥비와 도박으로 일부 탕진했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