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강에 안착한 안창림.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세계 랭킹 1위 안창림(22ㆍ수원시청)이 한판승으로 가볍게 16강에 올랐다.
안창림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유도 남자부 73㎏급 2회전(32강)에서 시리아의 모하마드 카셈(랭킹 320위)을 한판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안창림에게 금빛 사냥의 최대 고비는 준결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변이 없는 한 '천적' 오노 쇼헤이(일본ㆍ랭킹 4위)를 만난다. 안창림은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오노에게 유독 약했다. 상대 성적은 4전 전패다.
오노는 다리 기술이 좋고 힘도 강하다. 안창림은 대회 전부터 오노와 일전을 대비해 기습적인 업어치기를 연습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했다. 그는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오노가 결코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특히 일본에 절대 지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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