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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도 뛰어들었다… 뜨거워지는 은행권 모바일플랫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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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도 뛰어들었다… 뜨거워지는 은행권 모바일플랫폼 경쟁

입력
2016.08.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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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가운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이 8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금융 본점에서 열린 '올원뱅크' 선포식에서 올원뱅크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NH농협금융 제공
김용환(가운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이 8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금융 본점에서 열린 '올원뱅크' 선포식에서 올원뱅크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NH농협금융 제공

NH농협은행이 은행권의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주목 받는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었다. 모바일 플랫폼은 기존 모바일 뱅킹에 환전, 간편송금, 계좌개설 등 각종 비대면 금융서비스 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농협금융지주와 자회사인 농협은행은 8일 서울 서대문 농협금융 본점에서 자사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 선포식을 열고 오는 10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원뱅크는 농협금융 전 계열사와 핀테크 기업이 참여한 열린 플랫폼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올원뱅크에 접속하면 은행과 손해보험, 캐피털, 저축은행 등이 제공하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또 여행 정보부터 환전 신청까지 할 수 있는 여행패키지, 자동차 구입정보부터 할부금융까지 받을 수 있는 오토론패키지 등 금융지주 계열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 더치페이, 그룹송금, 간편송금 경조금 등 생활 속 금융서비스도 더했다.

앞서 주요 시중은행들은 위비뱅크(우리은행) 아이원뱅크(IBK기업은행) 써니뱅크(신한은행) 원큐뱅크(KEB하나은행) 리브(KB국민은행) 등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속속 내놓고 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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