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KFA <p align="left">[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다 잡았던 8강 조기 확정의 기회를 놓쳤지만 우승 후보 독일도 쩔쩔맨 특유의 공격 축구가 빛을 발했다.
<p align="left">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독일과 2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p align="left">한국 공격의 중심에는 두 와일드카드 공격수가 있었다. 신태용호는 전반 25분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33분 세르지 나브리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10분 다비드 셀케에게 역전골을 내주고 위기를 맞았다.
<p align="left">이때 해결사로 손흥민이 등장했다. 손흥민은 불과 2분 뒤인 후반 12분 헛다리 드리블에 이은 왼발 슛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p align="left">후반 교체 투입된 석현준의 재역전골은 백미였다. 후반 42분 이슬찬의 절묘한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2의 승리를 예감케 했다. 한국은 추가 시간에 나브리에게 프리킥 골을 내주며 비겼지만 결정적인 순간 우승 후보를 상대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한 두 와일드카드 공격수의 위력을 확인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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