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이탈리아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금메달리스트 이도희가 SBS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해설 마이크를 잡은 가운데 그가 한일전 전망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이도희 위원은 한국여자배구의 메달 가능성을 밝게 내다보면서도 상대팀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도희 위원은 첫 조별예선 경기인 한일전에 대해 "한국이 일본을 이길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은 선수 구성이 좋다. 예선에서 일본과 맞붙었을 때는 김연경이 합류한지 얼마 안 됐었지만 이번 올림픽에선 김연경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의 호흡이 최고치다. 따라서 한국여자배구는 훨씬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도희 위원은 "한국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올림픽이라고 위축되기보다 평소대로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거면 충분하다. 즐기면서, 재밌게 경기해야 되고, 꼭 메달을 따야 한다는 부담감도 내려놓았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에 대한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은 잠시 후 조별예선 첫 경기인 한일전을 치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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