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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와 카셰어링 업계에도 전기차 바람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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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와 카셰어링 업계에도 전기차 바람 부나

입력
2016.08.0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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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의 '제주 오토 하우스' 앞에 장기렌터카로 사용되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세워져 있다. 롯데렌탈 제공
롯데렌터카의 '제주 오토 하우스' 앞에 장기렌터카로 사용되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세워져 있다. 롯데렌탈 제공

전기자동차가 택시에 이어 차량 임대(렌터카)와 차량 공유(카셰어링)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롯데렌터카(구 kt금호렌터카)는 최근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장기렌터카를 출시했다. 3~5년 계약기간 동안 원하는 전기차를 렌터카로 이용한 뒤 인수나 반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운행 방식에 따라 출퇴근이나 업무용이면 ‘프리미엄’, 주행거리가 짧을 경우 ‘이코노미’를 선택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36개월 계약 시 프리미엄 상품은 월 39만6,000원, 이코노미 상품은 월 35만9,000원이다.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자회사인 그린카는 지난 3일 업계 최초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10대를 제주도에 투입했다. 전기차는 이용자들이 많은 제주공항과 접근성이 좋은 시내 등에 배치됐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쉽게 예약할 수 있고, 차량에 있는 충전카드로 제주도 곳곳에 설치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KEVCS)나 환경부의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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