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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은 동물원" 목소리...올림픽 골프, 안전 우려

입력
2016.08.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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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어/사진=한국스포츠경제DB(이미지투데이)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스포츠전문매체 야후스포츠가 4일(한국시간) "리우 올림픽 골프 경기가 열리는 바하 다 치주카 올림픽 파크 골프장에 온갖 동물이 들끓어 동물원을 떠올리게 한다"고 리우 현지 상황을 전했다.

가장 흔한 동물은 대형 설치류 카피바라다. 카파바라는 생김새는 쥐와 비슷하지만 몸집은 돼지만큼 크다. 6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하 다 치주차 골프장 호수에는 카피바라가 집단 서식하고 있다. 나무늘보, 보아뱀, 원숭이, 카이만 악어, 올빼미도 흔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현지 신문 폴라 데 상파울루는 골프장 경기 때는 5명의 야생 동물 전문가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들은 골프장에서 악어 등 야생 동물의 움직임을 감시하다가 선수에 접근하는 것을 막을 예정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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