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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서 세계 청소년 음악가들 한 자리에

입력
2016.08.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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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국제 청소년 윈드 페스티벌’ 7일 개막

지난해 8월 경기 성남시청에서 열린 성남 국제 청소년 윈드 페스티벌 당시 청소년 연합 오케스트라의 연주 모습. 성남시 제공
지난해 8월 경기 성남시청에서 열린 성남 국제 청소년 윈드 페스티벌 당시 청소년 연합 오케스트라의 연주 모습. 성남시 제공

세계 각국의 청소년과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으로 교류하는 축제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에서 열린다.

성남시 홍보대사인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이하 코주빅)는 7일 오후 4~6시30분 시청 온누리, 로비, 야외 광장 너른못 앞 등에서 ‘성남 국제 청소년 윈드 페스티벌’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성남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 120명과 코주빅 단원 30명, 독일 오케스트라, 벨기에 금관악기 앙상블 등 모두 8개 팀의 180명 출연진이 시청 안팎에서 화려한 리듬의 향연을 펼친다.

페스티벌은 성남 가족 오케스트라의 ‘더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 공연으로 시작돼 독일 미텔라인 오케스트라의 ‘비욘드 더 씨(Beyond The Sea)’ 공연, 벨기에 오브라스팀의 ‘조디악 (Zodiac)’ 금관악기 연주회로 이어진다.

염광고등학교 관악예술과 학생들이 꾸미는 ‘더 마스크 오브 조로(The Mask Of Zorro)’ 도 만날 수 있다. 샛별중, 성남서중, 희망대초등학교 학생들과 코주빅이 협연하는 연합 오케스트라 무대도 선보인다.

야외 특설 무대에선 경쾌한 리듬감과 멋진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퍼니밴드 공연, 코주빅 공연, 재즈 앰배서더 오케스트라 공연을 열어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달군다.

코주빅은 지난 2011년 5월 성남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성남시가 개최하는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시 홍보 책자, 영상물 등에 출연해 성남을 대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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