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홍 서울FC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성남=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황선홍 FC서울 감독이 성남전 승리에 대해 만족해했다.
서울은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데얀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40이 되면서 울산 현대와 1-1로 비긴 전북(승점 52)과의 승점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황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지만 역전승을 거두게 돼 기쁘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연승이 없었다. 승리도 승리지만 실점 이후 선수들이 따라 붙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고 결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치르는 중요한 계기가 될 듯 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남이 정상적으로 경기 운영을 했다면 난타전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일찌감치 뒤로 물러선 게 결과적으론 우리에게 득이 됐다"고 분석했다.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 아드리아노를 두고는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올 때 공격으로 뚫고 나아가는 게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며 "아드리아노 투입으로 중앙에서 상대에게 부담을 주고 데얀, 박주영과의 콤비네이션 장면을 만들어 냈던 게 우리에겐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성남=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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