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욱/사진=LG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LG 포수 박재욱(21)이 1군에서 말소됐다. 양상문 LG 감독은 'LG의 미래' 박재욱에게 격려와 기대를 보냈다.
LG는 3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박재욱과 유재유를 1군에서 제외했다. 박재욱은 올 시즌 25경기에 나와 타율 0.255(47타수 1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3년차의 신인이지만 씩씩한 모습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양상문 감독은 박재욱에 대해 "1군에 있는 동안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 보완할 점도 있긴 했지만, (1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더 성장할 박재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LG는 박재욱 대신 정상호를 콜업했다. 양상문 감독은 "상호가 2군에서 많이 좋아졌다고 해서 상호를 올렸다. 1~2경기 정도 뛰면 경기 감각만 익히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지만 여전히 LG의 미래로 기대받는 유망주다. 양상문 감독은 그동안 "주변에서 어리다고 걱정을 하지만, 볼배합을 하는 것 보면 괜찮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군에 내려가는 박재욱에 대해서도 격려를 잊지 않았다. 양 감독은 "재욱이이게는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LG는 정상호와 함께 투수 배재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양궁 뜨고 태권도 지고’ 한국 金 8~13개의 최대변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