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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효성 공장서 가스누출 7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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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효성 공장서 가스누출 7명 다쳐

입력
2016.08.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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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울산공장. 울산소방본부 제공
효성 울산공장. 울산소방본부 제공

3일 오전 10시 32분께 울산 남구 석유화학공단 효성 용연3공장 삼불화질소(NF3) 제조공정에서 폭발음과 함께 가스가 누출돼 효성직원 S씨 등 근로자 7명이 다쳤다. 부상자는 중상 1명, 경상 6명이다. 사고는 공정 배관이 터져 배관에 있던 삼불화질소 0.5톤 가운데 0.1톤가량이 갑자기 누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주변에 있던 4명이 얼굴에 화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후 3명의 부상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쓰이는 산업용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는 인화성이 없는 물질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 진술 등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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