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선수단. /사진=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두산이 화요일 17연승을 거두며 프로야구 특정 요일 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두산은 2일 잠실 LG전에서 12-1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해 9월22일 부산 롯데전 이후 화요일 연승 행진을 '17'로 늘려 삼성의 특정 요일 기록(수요일 16연승ㆍ1985년 4월17일~9월11일)을 넘어섰다. 또한 이날 승리로 61승1무34패를 기록, 2위 NC와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두산 왼손 선발 유희관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0승(4패) 고지를 밟고 역대 23번째 4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두산 구단 역사상 좌투수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한 건 유희관이 처음이다.
두산은 0-1로 끌려가던 3회말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3회말에만 실책 3개를 범했고, 두산은 8점을 몰아쳤다. 이후 4회말 2점, 5회말 2점을 보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국민체육진흥공단, 리우올림픽 남수단 선수단에 단복 지원
IBK기업은행 “사기의심계좌, 송금 전 조회 해보세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