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흡연자의 금연 결심도 유도하기 위해 도시공원 등에 ‘금연 전자동 안내시스템’을 설치했다.
2일 논산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미리 녹음한 금연 홍보 내용을 태양열 전지를 이용해 정해진 시간에 음악과 함께 자동으로 내보낸다. 야간에는 태양광 LED-BAR를 활용해 이미지를 연출, 시각적인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금연 홍보 내용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 당 7분씩 흘러나온다.
시는 이 시스템을 노성산을 비롯해 반야산, 탑정호수 생태공원, 연무중앙근리공원, 논산역 광장 등 모두 5곳에 설치했다.
논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하고,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도 줄인다면 공원을 찾는 시민의 건강증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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