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경애 순천향대 교수)가 2일 예산읍 벚꽃로에서 조동규 예산군 부군수와 김홍진 순천향대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했다.
이 센터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 보육시설과 유치원의 급식안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 운영은 순천향대 산학협력단(단장 한만덕)이 맡았다. 센터는 관내 31개 어린이집을 비롯해 2개 유치원과 10개 지역아동센터 등 모두 44개 시설, 1,600여명을 대상으로 식품 위생 및 영영관리 프로그램 지원을 담당한다.
이경애 센터장은 이 날 운영계획 보고를 통해 ▦급식시설 맞춤형 영양사 전담제 도입 ▦예산 특산 농산물을 이용한 로컬푸드 건강밥상 실천 ▦순한 미각 및 오감 교육 ▦건강테마 식단을 위한 저나트륨(나리밥상), 저당(슈리밥상), 저지방(유리밥상) 실천 ▦영양 듬뿍(싱싱싱밥상), 알레르기 안전식단 제공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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