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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목할 경제뉴스 (08.01)

입력
2016.08.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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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거래시간 연장 첫날 코스피, 연중 최고치 2,029.61 마감

주식 거래시간 30분 연장 첫날인 1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와 삼성전자 강세에 힘입어 2,030선 턱밑까지 올랐다. 장중 2,030선을 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42포인트(0.67%) 오른 2,029.61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88% 오른 15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쳐 장중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 대기업 은행대출 연체율 2%대로 급등…2008년 이후 최고치

국내 은행의 대기업 대출 연체율이 2008년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1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2.17%로 한 달 새 0.8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8년 3월(1.52%) 이후 최고치다. 은행의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보통 0%~1% 초반대를 오간다.

■ 대부업체 연대보증 27%, 20대 청년층이 섰다

대부업체 전체 연대보증의 27%를 20대 청년층이 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부업체들은 청년층의 소득 수준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보증을 세웠다. 금융감독원은 10개 대부업체의 연대보증부 대출 8만5,000건 가운데 20대를 보증인으로 세운 대출이 2만3,000건(27.1%)에 달했다고 1일 밝혔다. 대출금으로 따지면 795억원에 대한 연대보증을 20대가 서고 있었다.

■ 불황 모르는 면세점…판매액, 1년 만에 2배 '훌쩍'

중국인 관광객 등이 증가하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기저 효과 영향이 겹치면서 면세점의 판매액이 1년 만에 2배 가까이 불어났다. 1일 통계청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면세점 총 판매액은 1년 전보다 94.1%나 증가했다. 면세점 총 판매액은 지난해 8월 15.9% 감소한 이후 9개월째 증가세다. 올해 1월에도 면세점 소매판매액은 전년대비 22.1% 급등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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