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25ㆍNH투자증권)이 에리야 쭈타누깐(21ㆍ태국)에 2타 뒤진 2위로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이미림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 워번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 마퀴즈 코스(파72ㆍ6,744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의 성적을 낸 이미림은 이날 6타를 줄인 쭈타누깐에 2타 뒤진 2위를 기록했다.
이미림은 최종 라운드에서 쭈타누깐과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한다. 이미림은 “완벽하진 않았지만 괜찮았다”며 “긴장하지 않고 즐기는 마음으로 최종 라운드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모 마틴(미국)은 11언더파 205타로 3위에 자리했다. 장하나(24ㆍ비씨카드)는 공동 6위(8언더파 208타)에,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는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11위(6언더파 210타)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3타를 줄이며 공동 27위(3언더파 213타)로 도약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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