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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완벽한 플레이...시즌 2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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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완벽한 플레이...시즌 2승 눈앞

입력
2016.07.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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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민/사진=KLPGA 제공.

[경산=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조정민(22ㆍ문영그룹)이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조정민은 29일 경북 경산 인터불고 골프장(파73ㆍ6,736)에서 열린 KLPGA 투어 카이도 MBC PLUS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조정민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조정민은 지난 3월 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평소 멘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조정민은 이날 35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도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조정민은 1, 2, 4, 5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낚은 후 10, 15, 16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급격히 타수를 줄였다. 그는 전반과 후반 홀에서 완벽한 샷 감각을 뽐냈다.

경기를 끝낸 조정민은 "확신을 갖고 치자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은 원하는 대로 됐다"며 "초등학교 2학년까지 대구에서 살았다. 그 때 살았던 집이 이 골프장에서 15분 정도 거리다. 공기가 익숙해서 그런지 마음이 편하다"고 웃었다. 이어 조정민은 "내일도 오늘처럼 목표 했던 대로 이행하는 경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승 가능성에 대해선 "30% 정도 되는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지현2(25ㆍ롯데)은 3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로 조정민에 2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김민선5(21ㆍCJ오쇼핑)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9타로 박채윤(22ㆍ호반건설), 정슬기(21ㆍPNS)와 함께 공동 3위에 위치했다. 경기 후 퍼팅 그린에서 본지와 따로 만난 김민선5은 "전체적으로 샷이 나쁘지 않았다"며 오늘 경기에 대해 대체로 만족스러워했다. 김민선5는 "현재까지 성적이 좋은 만큼 내일 경기도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장수연(22ㆍ롯데)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장수연은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장수연처럼 시즌 3승을 노리던 고진영(21ㆍ넵스)은 중간합계 이븐파 146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 이승현(25ㆍNH투자증권)은 중간합계 1오버파 147타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경산=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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