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일반 자동차 브랜드 21개를 대상으로 선정한 ‘2016 자동차 상품성ㆍ디자인 만족도’ 조사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7위에서 네 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올해 9위로 하락한 현대자동차(지난해 2위)를 앞질렀다. 앞서 기아차는 상반기 실적에서도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0.8% 증가해 7% 감소한 현대차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폭스바겐과 BMW의 ‘미니’는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한편, 기아차의 옵티마(K5)ㆍ세도나(카니발)ㆍ쏘울ㆍ쏘렌토와 현대차의 투싼 등 5개 모델은 각 차급 부문별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차를 구매한 고객 8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준호 기자 junho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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