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대한양궁협회 회장 4연임에 성공했다.
대한양궁협회는 27일 107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2대 회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정 회장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고 28일 밝혔다. 정 회장은 2005년 5월 9대 회장으로 첫 부임한 이래 2009년 10대, 2013년 11대 회장직을 연임했다. 이번 당선으로 2020년 12월까지 4년 더 협회를 이끌게 됐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정 회장은 재임 중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연구 활동을 지원하며 양궁의 과학화를 이뤄 내는 등 경기력 향상을 추진해 왔다”며 “정 회장의 노력으로 재임기간 대표팀은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세계 최정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WAA)도 2005년부터 8~10대 연속 회장을 맡고 있다.
정준호 기자 junho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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