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8억 들여 604명 수용… 2018년 2월 개관
서울에서 유학하는 광주ㆍ전남 출신 대학생들의 기숙사인‘제2 남도학숙’이 29일 착공한다.
2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양 자치단체가 상생협력 사업의 하나로 건립하는 제2 남도학숙은 대학생들의 숙식비용을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기숙사다. 총 사업비는 498억원으로 시ㆍ도가 각각 절반씩 부담해 2018월 2월 개관한다.
서울 은평구 녹번동 대지 5,960㎡에 연면적 1만3,717㎡, 지하1~지상7층, 304실 규모로 지어진다. 2명이 한방을 쓰는 형태로 화장실과 샤워실이 별도로 설치되며 총 수용인원은 604명이다.
한편 1994년 시ㆍ도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공동 설립한 제1 남도학숙은 850명 수용 규모로 그동안 1만여명의 학생이 이 곳을 거쳐갔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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