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피츠버그 강정호(29)가 한 시즌 최다 타점을 쐈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강정호는 이날 두 차례 만루 찬스를 맞아 모두 타점을 올렸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만루에서는 제임스 팩스턴에게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추가했다. 팀이 4-1로 앞선 7회에는 1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네이트 칸스를 상대했다. 그는 칸스의 초구를 받아쳐 좌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때려내 주자 3명을 모두 불러 들였다. 강정호는 3루까지 노렸지만 태그 아웃됐다.
4타수 1안타 4타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41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10-1로 이겼다. 강정호의 부진 탈출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정호는 7월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7월 17경기에서 3타점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하루만 4타점을 올리며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타점을 썼다. 종전 올 시즌 최다 타점은 3개였다.
한편, 시애틀 이대호는 8회 대타로 나섰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교체됐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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