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등반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 배워
현대제철 임직원과 자녀들이 장애학생과 교감하는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다.
현대제철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24~26일 제주도에서 임직원 자녀와 장애학생 60명이 참여하는 테마여행 프로그램 ‘H 더불어하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두번째로, 비장애 학생들과 장애 학생들이 어울리며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비장애 학생과 장애학생 각 1명씩 2명이 팀을 이뤄 레일바이크 타기, 성산 일출봉 등정 등의 일정을 수행하며 협력의 가치를 체험했다. 또 각 팀은 일정을 완료할 때마다 ‘장애 바로알기’ 문자완성 게임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 단원들이 학생들의 멘토로 참여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가치관을 확립하는 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이 장애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다양성을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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