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의 우수한 도자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 ‘불꽃에서 피어나다-한국도자명품전’을 7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러시아 예르미타시박물관(러시아 국립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국보 ‘청자 귀룡형 주전자’ 등 지정문화재 11건을 포함한 전통 도자 307점이 포함된다. 또한 전통 도자 전통을 재해석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11명의 작품 35점도 함께 소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예르미타시박물관은 1991년에 시작된 교류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교환전시에 합의했으며, 이에 한국도자명품전이 예르미타시박물관에서 먼저 열리게 됐다. 이어 12월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예르미타시박물관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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