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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범죄 인권보호와 공정한 수사 우리가 책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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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범죄 인권보호와 공정한 수사 우리가 책임져요”

입력
2016.07.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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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 민간인 통역요원 간담회

10개국 언어 29명으로 구성

통역 시 애로·건의사항 청취

전북 익산경찰서 김성중(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서장이 민간인 통역요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익산경찰서 제공 /2016-07-27(한국일보)
전북 익산경찰서 김성중(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서장이 민간인 통역요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익산경찰서 제공 /2016-07-27(한국일보)

전북 익산경찰서는 소회의실에서 민간인 통역요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통역요원들의 통역 지원 중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공정한 통역을 위해 숙지해야 할 법률 및 수사용어 교육과 준수사항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민간인 통역요원은 외국인과 관계된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수사과정에서 조서 작성 등신속한 대응을 위해 통역 및 번역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등 10개국 언어 통역요원을 운영하고 있다. 익산 관내 외국인 범죄는 2014년 29건, 2015년 22건, 올해는 6월말까지 5건이 발생했다.

김성중 익산경찰서장은 “외국인 범죄 발생 때 인권보호와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위해 통역요원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간담회를 열어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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