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檢 '80억대 뒷돈·배임·횡령' 신영자 기소…롯데 오너가 처음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사업과 관련해 거액의 뒷돈을 챙기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신 이사장은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오너 일가로는 처음으로 구속된 데 이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업무상 횡령, 배임수재 혐의로 신 이사장을 구속기소했다.
■ 코스피, 2,027.34로 마감…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 경신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와 주요 기업의 양호한 2분기 실적에 힘입어 26일 연고점을 높였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2분기 어닝 시즌 결과에 따라서는 코스피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02포인트(0.75%) 오른 2,027.34로 장을 마감,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 은행 대출금리 2.62%…안심전환대출보다 낮다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정부의 정책금융상품인 안심전환대출 금리보다도 더 떨어졌다. 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에 대출이 이뤄진 SC제일은행의 10년 이상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신용등급 1~2등급을 기준으로 연 2.62%까지 떨어졌다. 이는 안심전환대출의 금리(연 2.65%)보다도 0.03%포인트 낮은 것이다.
■ 1인 가구 증가에 반려동물·편의점 카드지출 크게 늘어
인구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편의점 관련 카드지출이 크게 늘었다. 26일 여신금융협회의 '2016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를 보면 애완동물업종의 카드 결제 금액은 1,33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5.9% 증가했다. 올해 2분기 편의점의 카드 이용 금액은 3조2,000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31.4% 늘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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