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타격기계 김현수(28)가 타격감까지 끌어 올리며 빅리그 복귀 준비를 마쳤다.
오른 허벅지 햄스트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트리플 A 구단인 보위 베이삭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메릴랜드주 보위의 보위 베이삭스 베이스볼 클럽에서 열린 하트퍼드 야드(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25일)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그는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김현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내 감을 찾은 듯 2회말 2사 1루에서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4회말에는 1루수 땅볼로 돌아섰고, 6회말에는 우전 안타를 쳐냈다.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만큼 가장 중요한 건 몸상태다. 하지만 이날 좌익수 수비까지 소화하면서 충분히 회복이 됐다는 점을 보여줬다. 볼티모어는 이날 경기 후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김현수를 27일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릴 예정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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