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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텍 학생 개발 기술ㆍ작품 수입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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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텍 학생 개발 기술ㆍ작품 수입 짭짤

입력
2016.07.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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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열린 코리아텍 졸업연구작품전시회에서 자작자동차를 출품한 학생이 차량성능을 설명하고 있다. 코리아텍 제공
지난해 10월 열린 코리아텍 졸업연구작품전시회에서 자작자동차를 출품한 학생이 차량성능을 설명하고 있다. 코리아텍 제공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 학생이 개발한 기술 및 공학분야 작품의 기술이전 건수와 수입료가 매년 늘고 있다.

25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학생이 개발한 기술과 작품에 대한 외부 판매 및 이전 수입이 지난해보다 두 배나 많은 1,800만 원에 이르고, 건수도 3건에서 올해 9건으로 늘었다.

이 같은 성과는 1995년부터 졸업 요건의 하나로 졸업연구작품제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실제 활용이 가능한 작품과 기술을 발표해 기업들부터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졸업연구작품제는 전문이론과 창의적인 기술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3, 4학년 학생이 산업현장에 적용가능한 작품을 직접 설계ㆍ제작하는 전공심화과정으로 이 대학의 대표적인 공학교육프로그램이다.

매년 10월 열리는 졸업연구작품 전시회는 자동차, 전기ㆍ전자, 로봇, 컴퓨터, 디자인, 건축, 에너지,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여점이 출품되고 있다. 이 작품들은 3, 4학년 학생들이 평균 6개월간 직접 기획ㆍ설계ㆍ제작한다.

대학 관계자는 “올해도 특허출원한‘멀티미디어 웃음 데이터를 이용한 행복 전파 시스템 및 방법’ 등 많은 기술과 작품이 기술이전협약으로 이어졌다”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상용화 되도록 졸업연구작품 제작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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