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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양구 수박, 첫 경매서 한 통에 4만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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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양구 수박, 첫 경매서 한 통에 4만원 낙찰

입력
2016.07.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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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 수박이 25일 경기 구리시 농협 공판장에서 열린 올해 첫 경매에서 한 통에 최고 4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지난 해 최고 낙찰가보다 1만원 높은 시세이다.

이날 출하된 양구 수박은 당도가 13~14브릭스(brix), 무게는 10~11㎏으로 평균 2만2,000원선에 거래됐다. 지난 해 1만5,000~1만6,000원 수준을 7,000원 가량 웃돌았다. 여느 지역 수박에 비해 3,000원 이상 높은 가격이다. 양구군은 올해 예상 수확량이 7,000톤 가량이어서 총 120억 원의 농가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2011년부터 출하를 시작한 양구 수박은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권은경 농업지원과 지역특화담당은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공동선별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강원 양구 수박이 25일 경기 구리시 농협공판장에서 열린 경매에서 한 통에 최고 4만원에 거래됐다.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 수박이 25일 경기 구리시 농협공판장에서 열린 경매에서 한 통에 최고 4만원에 거래됐다. 양구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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