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이 '끝판왕' 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의 야구 인생을 집중 조명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25일(한국시간) 오승환이 어떤 계기로 야구를 시작했는지, 미국에서 마무리 투수 자리를 차지하기까지 걸었던 길을 소개했다. 이 신문은 오승환이 11세 때 초등학교 시절 체육 교사로부터 권유를 받아 야구를 시작해 프로 선수가 됐고, 단국대 재학 시절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과정도 설명했다.
또 세인트루이스에서 동료들과 잘 융화하고 있는 오승환의 모습도 전했다. 신문은 "몇몇 선수는 오승환으로부터 한국어를 배우고, 오승환의 영어를 봐주기도 한다"며 "한국 음식, 오승환의 전 여자친구가 속한 걸그룹 소녀시대, 한국과 일본 타자와 메이저리그 타자의 다른 점 등 대화 주제도 다양하다"고 했다. '돌부처'라는 별명답게 전 여자친구였던 소녀시대 멤버 유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1시간 가깝게 진행한 인터뷰에서 유일하게 영어로 "노코멘트(No comment)"라는 대답을 하기도 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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