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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최근 한국의 행동, 양국 신뢰에 손해…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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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최근 한국의 행동, 양국 신뢰에 손해…유감”

입력
2016.07.2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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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오후(현지시간) 비엔티안 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비엔티안=연합뉴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오후(현지시간) 비엔티안 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비엔티안=연합뉴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 “최근 한국의 행위는 쌍방(양국)의 신뢰에 손해를 끼쳤다. 이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 연쇄 외교장관 회의 참석 계기에 24일(현지시간) 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한 자리에서 “한국이 우리 사이의 식지 않은 관계를 위해 어떤 실질적인 행동을 할지 들어보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질적인 행동’을 언급한 것은 사실상 주한미군 사드 배치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주형기자 cubie@hankoop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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