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중소기업청은 26일 부산 강서구 녹산공단을 시작으로 9월까지 지역과 기업을 순회하며 ‘조선업종 지원 현장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일자로 조선업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됨에 따라 부산지역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조선업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 26일 부산 강서구 부산중소기업청 3층 대강당(오후 2시~3시 30분)을 시작으로 사업주와 근로자를 구분해 실시하는 ‘찾아가는 대상별 맞춤형 설명회’는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와 관련, 부산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정부의 조선업 지원대책이 빠지지 않도록 촘촘하게 안내하는 한편 이번 순회 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사업주나 근로자들을 위해 9월 말쯤 부산고용센터에서 최종 설명회를 개최하겠다”며 “조선업 실직자들의 실업급여, 재취업 등의 상담은 가까운 고용센터를 찾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합동설명회 참여기관은 주관기관인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중소기업청, 부산시 외에 부산국세청, 근로복지공단부산지역본부, 한국장애인공단부산지사, 국민연금관리공단중부산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부산지역본부, 부산신용보증재단, 금융위원회 등 총 10개 기관이다.
설명회는 ‘부산고용노동청’이 고용유지지원금, 체당금, 고용보험, 실업급여 제도, ‘부산중소기업청’은 긴급경영안정자금, 사업전환 촉진지원, 소상공인 긴급자금지원, ‘부산시’는 육성자금, 운전자금, 신용보증 지원 등에 대해 각각 설명하고, 기타 조선업 종사자들을 위한 각종 지원대책은 설명회 자료를 통해 소개한다.
송문현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현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조선업체들이 고용을 유지하고 기업이 회생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업과 근로자들이 서로 상생하며 위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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