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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가 내달 31일 개막하는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국내 배우가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에 위촉되기는 문소리가 처음이다. 국내 영화인으로는 박찬욱 감독이 2006년 국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김진아 감독이 2009년 오리종티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각각 맡았다. 문소리는 2002년 ‘오아시스’로 베니스영화제에서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라제기 기자 wender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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