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 플란데/사진=삼성 구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새 외국인 투수 요한 플란데를 앞세운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꺾고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원정 경기에서 플란데의 6⅓이닝 2피안타 2실점 3볼넷 9탈삼진 등의 호투에 힘입어 12-2로 대승했다.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첫 승을 챙긴 플란데는 삼성의 9위(37승 1무 50패) 수성에 기여했다. kt는 전날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최하위(34승 2무 50패)에 머물렀다.
이날 삼성은 2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최재원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수비 실책과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3득점하며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최재원은 6타수 5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빛났는데 프로 데뷔 후 첫 한 경기 5안타를 장식했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은 잠실 대첩에서는 두산 불펜진을 무너뜨린 LG가 9-7의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LG는 3-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7회말에만 대거 6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3연패를 끊은 LG는 8위(36승 48패 1무)를 기록했다.
12안타 10득점 등 타선이 폭발한 넥센 히어로즈는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에서 10-2로 낙승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스캇 맥그레거는 6이닝 동안 화끈한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10피안타(1피홈런) 2실점 4탈삼진으로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광주에서 격돌한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NC가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스튜어트를 앞세워 KIA를 5-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2위를 유지한 가운데 두산, 넥센에 이어 시즌 세 번째로 50승(2무 30패) 고지를 밟았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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