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가 생산한 ‘홈런볼 저지방우유’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조업체가 자가품질검사 결과 해태제과 광주공장에서 생산한 홈런볼 저지방우유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ㆍ회수조치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수대상은 제조일자가 2016년 7월 7일이고 유통기한이 내년 7월 6일인 제품으로, 7만750개가 생산됐다. 식약처는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있다면 구입한 곳에서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사람의 손이나 토양 등에 분포하는 식중독원인균으로, 구토 설사 복통 오심을 동반한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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