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헤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밴헤켄이 다시 넥센 유니폼을 입는다.
넥센은 22일 '피어밴드의 대체 선수로 밴헤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연봉 계약금 없이 옵션 10만불 계약이다.
밴헤켄은 계약 체결 후 구단을 통해 "다시 넥센으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 함께 생활했던 동료선수들을 오랜만에 볼 수 있게 돼 무척 설렌다"며 "아직 KBO리그에서 이루지 못한 것이 있다. 바로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연봉과 계약금 없어도 좋은 추억이 있는 팀에서 우승이라는 꿈을 위해 다시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하다. 후반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년 넥센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데뷔했던 밴헤켄은 지난해까지 4년 동안 58승32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2014시즌에는 20승을 올리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뒤 일본 프로야구에 도전하며 넥센과 이별했다. 하지만 세이부에서 올 시즌 10경기 동안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6.31로 부진했다. 결국 지난주 세이부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밴헤켄의 보류권을 가지고 있던 넥센은 다시 밴헤켄의 손을 잡았다. 국내 무대에서 입증된 밴헤켄이 합류한다면 마운드가 더 높아질 거란 계산이다. 밴헤켄은 23일 SK와의 경기가 열리는 인천 구장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넥센은 이날 피어밴드를 웨이버 공시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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