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유망중소기업 대상] 가온엘리베이터(주)(대표 김승모·사진)는 인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엘리베이터 유지·관리·보수 업체다. 엘리베이터 보수업계는 사고 발생 시 20~30분 내 현장에 도착해야 하는 사업 특성상 넓은 지역을 커버하기 어렵기 때문에 특정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할 수밖에 없다. 이 회사는 50여 업체가 경쟁을 벌이는 경인지역에서 사업 규모나 역사, 기술력 등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우량업체다.
1992년 설립된 이 회사는 그동안 삼정엘리베이터란 상호로 영업해 왔으나 21세기를 혁신적으로 준비하기 위하여 지난해 8월 현재의 가온엘리베이터로 기업명을 변경했다. 이름만 바뀌어졌을 뿐 사업 주체나 내용면에서 아무런 변화도 없다. 현재 1,300여대의 엘리베이터를 담당, 규모 면에서 이 지역의 선두권에서 어깨를 겨루고 있는 이 회사가 승승장구할 수 있는 데는 몇 가지 요인이 자리잡고 있다.
우선 20년 이상 이 지역에서 뿌리를 내린 터줏대감으로 철저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명성을 쌓아 온 만큼 단골고객도 많이 확보하고 있다. 한 번 인연을 맺은 고객은 이 회사의 철저한 서비스와 우수한 기술로 거래선을 바꾸는 경우가 거의 없다. 둘째로는 이 회사가 승강기 유지 관리 뿐 아니라 제조와 설치까지 가능한 몇 안 되는 회사 중의 하나라는 점이다. 김승모 대표부터 말단 사원까지 모두 기술인력으로 채워진 인력 구성에 엘리베이터 제조부터 설치, 유지 관리까지 다양하고 풍부한 기술과 경험을 지니고 있어서 기술면에서 앞서 나갈 수밖에 없다. 또 엘리베이터 자동 관리 프로그램인 EMMS를 자체 개발해 사용하며 고객에게도 제공하는 점도 강점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으로 각종 엘리베이터 부품을 제조사보다도 훨씬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메리트다. 이 같은 장점들이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가온엘리베이터는 관련 업계에서 손꼽히는 우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2011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같은 해에 ISO 9001품질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공인 받았다. 대고객서비스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전문 인력이 상시 대기하는 365일 24시간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승모 대표는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여 업계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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