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9월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21일 벡스코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막한 ‘씨몬스터전-바닷 속 과학이야기’와 ‘상상체험 실내썰매 시즌3 키즈월드’를 비롯해 ‘KBS Kids 출발 키즈 드림팀-지구 한 바퀴 체험전’, ‘정글 대탐험전’, ‘판타스틱 애니멀-신비한 동물 속 여행’ 등 총 6개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씨몬스터전은 ‘플라스티네이션 기법’(살아 있는 상태와 같은 모습으로 보존시키는 화학처리 기법)을 적용한 바다생물 표본 150점을 실제 모습처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상상체험 실내썰매에서는 초대형 실내썰매장, 에어바운스, 카누 체험장 등 다양한 주제의 놀이 공간이 마련됐다.
서울ㆍ수도권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출발 키즈 드림팀은 KBS에서 인기리에 종영된 ‘출발 드림팀’의 어린이 체험전 버전으로, 어린이들에게 세계 각국의 올림픽 우세 종목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판타스틱 애니멀에서는 돔 형태의 독특한 전시장 내에 플라스티네이션 기법으로 처리된 다양한 동물의 표본이 전시돼 몸속을 생생하게 살펴 볼 수 있다.
함정오 벡스코 대표는 “벡스코에서는 여름 내내 다채로운 행사들이 예정돼 있다”며 “무더위를 날려버릴 신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