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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승부조작, 역대 사례에서 교훈 얻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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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승부조작, 역대 사례에서 교훈 얻지 못해

입력
2016.07.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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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스포츠경제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인턴기자] 500만 관중기록을 세우며 상승세를 보이던 프로야구가 NC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에 연루에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역대 스포츠 승부조작 사례에서 준 교훈이 무색해진 탓이다.

프로농구는 2012년 2월 전·현직 선수 16명이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에 돈을 받고 승부 조작한 사실이 발각 됐다. 기소된 선수 11명 모두 영구제명 됐다.

프로야구도 2011년 승부조작으로 홍역을 치뤘다. 당시 LG 트윈스 소속이던 투수 박현준과 김성현의 승부조작 혐의가 드러났다. 두 선수 모두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프로축구 선수 최성국은 광주상무에서 뛰던 2010년 6월 컵대회 두경기 승부조작에 가담하고, 김동현과 함께 승부조작에 가담할 선수를 섭외한 혐의로 선수자격이 영구 박탈됐다.

프로농구는 2013년 현직 감독이 승부조작에 연루돼 충격을 줬다. 강동희 전 동부 감독 2011년 2월 26일과 3월 11일·13일·19일 등 모두 4경기에서 브로커들에 4차례에 걸쳐 4천700만원을 받고 주전 대신 후보 선수를 기용하는 방식으로 승부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동희 전 감독은 징역 10월에 추징금 4천700만원을 선고 받았다.

20일 창원지검 특수부에 따르면 이태양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태양은 특정 경기에서 상대팀 선수에 일부러 볼넷을 주는 등의 수법으로 조작한 대가로 브로커에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외야수 문우람도 이태양에 브로커를 소개하는 등 승부조작에 개입한 혐의로 검찰 수사대상에 올랐다.

최지윤 인턴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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