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지만/사진=삼성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삼성이 안지만(33)의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 혐의'에 대해 "검찰 조사는 맞다"고 밝혔다.
20일 연합뉴스는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진호)가 최근 안지만을 소환해 관련 혐의를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안지만이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 것을 알고 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안지만은 이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며칠 전에 검찰 조사 받은 사실은 맞다. 하지만 안지만은 '친구가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을 한다'고 해서 돈을 빌려준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미 '도박 파문'에 휩싸여 있는 안지만이 이번 사건에 연루되면서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안지만은 지난해 10월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 수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한편, 삼성은 지난 19일 안지만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당시 어깨 통증을 이유로 말소했지만, 검찰 조사와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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