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1일부터 2박3일 동안 경북 포항시 호미곶과 독도, 울릉도에서 고등학생 109명을 포함해 해양교육 관계자, 안전요원 등 160명이 참가하는 ‘독도탐방 해양과학 및 해상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해양대가 주관하는 이번 체험교육은 고교생들에게 해양과학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국토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가학생들은 한국해양대 한바다호를 타고 21일 오전 이 대학에서 출항해 호미곶~독도~울릉도 등을 차례로 탐방하고 오는 23일 돌아올 예정이다. 여기서 학생들은 독도와 울릉도 해역의 지질과 해양의 생태를 비롯한 해상안전, 독도역사 등을 듣고 한국해양대 학생 멘토와 해양분야 진로, 진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밖에 조별로 독도 성명서와 체험내용을 발표하고, 퀴즈로 풀어보는 독도 골든벨 시간도 갖는다. 독도에서는 독도탐방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안주태 부산시교육청 인재개발과장은 “이번 해양체험 활동으로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독도사랑과 국토사랑의 마음을 갖고 해양강국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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