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개 지역특화발전특구 평가서 1위
전략산업 활성화, 해외 수출능력 인정
전남 고흥군의 웰빙 유자와 석류 특구가 전국 최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됐다.
20일 고흥군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지역특화발전특구 평가에서 고흥 웰빙유자·석류 특구가 전국 최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과 함께 포상금 1억5,000만원을 받았다.
고흥 웰빙유자·석류 특구는 전국 160개 지역특화발전특구를 대상으로 현장·전문가·정책평가 등 3단계 운영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유자·석류 국내 최대 생산지로 2014년 특구지정에 힘입어 생산기반혁신·가공유통고도화· 6차산업 활성화 등 3개 분야의 전략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대비 52.6%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고흥유자의 해외 수출능력도 인정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특구 전국 최우수상 선정을 계기로 유자·석류 수출시장과 건강기능성 식품소재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등 유자·석류산업 발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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