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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 90년대 전후 아시아 미술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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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 90년대 전후 아시아 미술 조명한다

입력
2016.07.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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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 조직위 참가자들이 20일 기자간담회에서 한 자리에 섰다. 왼쪽부터 윤재갑 전시감독, 임동락 집행위원장, 구어 샤오엔, 사와라기 노이, 우에다 유조, 김찬동 큐레이터.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부산비엔날레 조직위 참가자들이 20일 기자간담회에서 한 자리에 섰다. 왼쪽부터 윤재갑 전시감독, 임동락 집행위원장, 구어 샤오엔, 사와라기 노이, 우에다 유조, 김찬동 큐레이터.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2016 부산비엔날레가 ‘혼혈하는 지구, 다중지성의 공론장’이라는 주제로 9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과 고려제강 수영공장에서 열린다.

23개국 120팀 작가가 참석하는 올해 부산비엔날레는 예년의 본전시, 특별전에서 탈피해 전시(프로젝트 1, 2)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프로젝트 3)으로 구성된다. 프로젝트 1은 1990년대 이전 자생적으로 탄생했던 한중일 아방가르드 미술을, 프로젝트 2는 90년 이후 대두한 글로벌 비엔날레 시스템을 다룰 예정이다. 프로젝트 3은 이 둘의 관계(연속-불연속-습합)를 집중 조명하는 학술프로그램과 세미나로 채워진다.

2016 부산비엔날레는 중국 하우아트 뮤지엄 관장을 맡고 있는 윤재갑 전시감독을 필두로 프로젝트 1은 5명의 큐레이터(구어 샤오옌, 사와라기 노이, 타테하타 아키라, 우에다 유조, 김찬동)가, 프로젝트 2는 윤재갑 감독이, 프로젝트 3은 부산비엔날레 학술정책팀이 준비한다.

임동락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서구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우리가 주체가 되는 아시아적 시각으로 현대미술 바라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윤재갑 전시감독은 “본전시와 특별전으로 구성됐던 차별적 전시 개념에서 벗어나 한중일 아방가르드 미술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최초의 전시라는 점에서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비엔날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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