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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는 골키퍼’ 김병지 은퇴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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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는 골키퍼’ 김병지 은퇴선언

입력
2016.07.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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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26일 전남 광양시 금호동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 출전한 김병지(오른쪽). 자신의 700번째 경기다. 연합뉴스
지난해 7월 26일 전남 광양시 금호동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 출전한 김병지(오른쪽). 자신의 700번째 경기다. 연합뉴스

역대 리그 통산 무실점 경기(228경기), 153경기 연속 무교체, K리그 최초 골키퍼 득점 등 숱한 기록을 남긴 골키퍼 김병지(46)가 끝내 은퇴를 선언했다. 김병지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고마웠다. 선수로서 보낸 35여 년을 추억으로 저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병지는 1992년 울산 현대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뒤 96년 울산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1998년 10월 24일 포항 스틸러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선 헤딩슛으로 골키퍼 최초의 필드골을 넣는 등 프로축구의 역사를 써내려갔다. A매치는 61경기를 소화해 72실점을 기록했다. 프로 무대에선 2001년 당시 국내 선수 중 최고 이적료로 포항으로 이적했으며, 2005년 5월 K리그와 K리그 컵대회 합선 통산 118경기 무실점 방어로 개인 통산 최다 무실점 신기록을 세웠다. 김병지는 2006년 FC서울을 거쳐 2009년 경남 FC에 플레잉코치로 이적했다. 2013시즌을 앞두고 경남을 떠나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했고, 2015시즌엔 프로통산 7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그는 24시즌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통산 706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2014년 11월 15일엔 신의손이 갖고 있었던 최고령 출전 기록(44세 7개월 6일)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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