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는 29일 자사의 인터넷 사이트 컴북스닷컴(commbooks.com)에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권당 99원에 전자책을 제공하는 스트리밍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트리밍이란 음원 서비스에서 널리 쓰이는 것으로 일종의 방송처럼 콘텐츠 자체의 소유권은 넘기지 않은 채 일정 비용만 받고 원하는대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방식이다.
스트리밍 방식이기 때문에 책을 보다가 창을 닫거나, 재접속할 경우 다시 돈을 내야 한다. 결제한 뒤 책을 보는 시간은 제한이 없다. 편리한 결제를 위해 충전 가능한 ‘컴북스 캐시’도 만들었다.
커뮤니케이션북스는 스트리밍서비스를 통해 커뮤니케이션북스, 지식을만드는지식, 학이시습, 지식공작소 등의 브랜드로 펴낸 2,400여권의 책을 우선 제공한다. 기존 책이나 신간은 저자의 동의를 얻는 대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회원 가입 뒤 유료열람서비스에서 결제하면 책을 읽을 수 있다.
조태성 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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