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노인병내과 윤솔지, 최정연, 강민구 전공의가 최근 개최된 ‘2016년 미국 노인의학 연구학회 연례회의’에서 국내 병원 사례로는 최초로 참석자 전원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노인의학 연구학회는 노인의학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권위 있는 학회로 매년 연례회의를 개최해 지난 1년간 수행된 각종 연구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눈다. 이번 연례회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개최됐으며,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와 의사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학회에서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에서 참석한 3명의 전공의 모두가 ‘전공의 포스터 학술상(Resident Poster Session Awards)’을 수상했다. 이 학술상은 매년 미국 노인의학 연구학회에 접수된 수백편의 연구 논문 중 연구의 질과 토론 능력을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에는 총 200여개의 논문 중 최우수 연구 10개, 우수 연구 11개가 선정되어 총 21명이 수상했다.
윤솔지 전공의는 역학(Epidemiology) 부분 최우수 연구를 수상했으며, 최정연 전공의는 일반 연구 부분 최우수 연구로 선정됐다. 또 강민구 전공의는 노인증후군(Geriatric syndrome)부분 우수연구에 선정됐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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