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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ㆍ호남 수묵화로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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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ㆍ호남 수묵화로 소통한다

입력
2016.07.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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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묵화교류전 개최

목포ㆍ진도ㆍ안동 등 순회 전시

2018년 국제수묵화비엔날레 붐 조성 위해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제공/2016-01-11(한국일보)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제공/2016-01-11(한국일보)

전남과 경북이 공동 참여하는 수묵화교류전이 오는 10월 개최된다. 전남도는 2017년 한ㆍ중ㆍ일 수묵화교류전과 2018년 국제수묵화비엔날레 개최를 앞두고 사전 홍보와 주민들의 참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영ㆍ호남 수묵화교류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두 지역 작가들이 참여하는 수묵화전시회로 전남은 국제수묵화비엔날레 주무대인 목포와 진도를 중심으로, 경북은 안동에서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수묵화 관련 세미나도 열린다. 수묵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재조명하고 발전방향과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리고, 거장작가와 만남, 교육캠프도 운영된다. 신진작가와 대학생에게 수묵화에 담긴 정신과 기법 등을 전수하는 교육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목포시와 진도군, 전남문화관광재단, 목포예총 등이 참여하는 사전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관계기관 간의 협의를 거쳐 참여작가 확보와 강사 섭외, 전시장소 선정, 신진작가 참여방법 등을 포함해 세부추진 계획을 마련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영ㆍ호남 교류전을 수묵화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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