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무기계약직인 안전업무직 직원을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5월말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이후 서울시가 안전분야 위탁용역 업무의 직영화를 선언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채용 인원은 466명으로 공개경쟁으로 312명을 모집하고, 나머지 154명은 은성PSD 등 종전 위탁업체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제한경쟁으로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으로, 학력제한은 없다. 입사지원은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를 통해 21일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서울메트로는 이번 신규채용과 별도로 업무 특성상 경험 부족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특수차(모터카 및 철도장비) 운영, 구내운전에 대해 현재 민간위탁사에 근무하는 직원 중 60세 이상자 일부를 한시적으로 기간제 업무직으로 채용한다. 기술자격증이 없어 바로 제한경쟁으로 선발이 어려운 위탁업체 고암의 청년근로자들은 한시적으로 기간제 업무직으로 뽑은 뒤 2~3회 기술자격 응시기회를 준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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