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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권창훈-석현준 "2선 공격력, 최대 강점"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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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권창훈-석현준 "2선 공격력, 최대 강점" 자신감

입력
2016.07.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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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팅 외치는 신태용(맨 왼쪽) 감독과 올림픽 대표팀 선수단/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신태용호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사냥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리우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했다. 와일드카드 석현준(25ㆍFC포르투)을 비롯한 14명의 선수들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에 이은 사상 두 번째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장도에 올랐다.

출국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신 감독은 "기대에 걸 맞는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부상 당한 송주훈(22ㆍ미토 홀리호크)의 대체자로 김민태(23ㆍ베갈타 센다이)를 발탁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 감독은 "송주훈이 낙마해 조직력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며 "브라질 현지에 가서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물론 이번 대표팀에게도 강점은 있다. 신 감독은 2선 공격력을 자신했다. 그는 "석현준이 최전방에서 흔들면 2선에서 권창훈(22ㆍ수원 삼성), 손흥민(24ㆍ토트넘 홋스퍼), 황희찬(20ㆍ잘츠부르크) 같은 선수들이 파고들어 득점을 만들 수 있다. 와일드 카드로 최전방을 보강했기 때문에 전방 역시 강점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십 여 명의 취재진 앞에서 환한 미소로 인터뷰에 응한 권창훈은 "2선이 확실히 강점이다. 감독님 생각이 맞는 것 같다. 최전방 선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인다면 함께 유기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 같이 조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그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분명 행운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지진 않을 테니 최대한 잘 준비하겠다"며 설레는 마음도 나타냈다. 권창훈은 서정원(46) 수원 감독이 아낌없는 격려를 했다고도 전했다.

석현준 역시 "올림픽 대표팀의 최대 강점인 2선 공격 라인에 많은 슈팅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그는 "많이 움직여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것이 내 역할이다"고 덧붙였다.

석현준은 대표팀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맏형이다. 그만큼 그라운드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석현준은 "(맏형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들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대표팀 주장은 현지에서 선수들의 의견을 종합해 결정될 예정이다. 대표팀은 상파울루에서 적응 훈련을 한 뒤 오는 24일 이라크와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다. 29일에는 스웨덴과 공개 평가전을 소화한다. 장현수(25ㆍ광저우 푸리), 황희찬, 김민태는 여건이 닿는 대로 브라질로 합류하기로 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손흥민은 8월 초 현지에서 합류할 계획이다. 합류 시기가 늦어질 경우 8월 4일 조별리그 1차전 피지와의 경기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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